정부지원사업 발표, 심사위원이 슬라이드 넘기라 손짓할 때는 이미 늦은 거예요

정부지원사업 발표 현장에 가보면
비슷한 장면이 자주 반복돼요.

발표자가 아직 절반도 못 갔는데
심사위원이 시계를 보고,
슬쩍 슬라이드를 넘기라는 손짓을 하는 장면

이 손짓, 사실 이미 늦은 신호예요.

발표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
시간 안에 핵심을 못 보여주면
심사위원 머릿속엔 '준비가 덜 됐다'는
인상만 남거든요.

왜 시간 배분에서 자주 무너질까?

대부분 사업 설명이 아니라
'회사 소개'에서 시간을 다 써요.

나쁜 예:
"저희 회사는 2020년에 설립되어
지금까지 이런저런 사업을 해왔고요,
대표이사는 이런 경력이 있으며..."

이렇게 시작하면
정작 심사위원이 궁금해하는
'그래서 지원금으로 뭘 할 건데'는
뒤로 밀려버려요.

좋은 예:
"저희는 OO 문제를 OO 방식으로 해결하는
사업입니다. 이번 지원사업으로는
OO를 실행할 계획입니다."


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면
남은 시간을 근거와 계획 설명에
온전히 쓸 수 있어요.

슬라이드 분량은 이렇게 잡아보세요.

발표 시간이 10분이라면
한 슬라이드당 40초~1분 정도로 계산해서
전체 15장 내외가 적당해요.


슬라이드가 20장을 넘어가면
십중팔구 뒷부분은 급하게 넘기게 되고,
가장 중요한 '기대 효과'나 '실행 계획' 슬라이드가
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채 끝나버려요.

연습할 때 꼭 타이머를 켜두고
실제 시간에 맞춰 처음부터 끝까지
소리 내어 발표해보시길 권해요.


머릿속으로만 시간을 가늠하면
실전에서 꼭 1~2분씩 초과하게 되거든요.

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하는 것도
발표 실력의 일부라는 걸
꼭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
다음 글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
심사위원의 질문에 두괄식으로 답하는 방법을
따로 정리해볼게요. 화이팅입니다!




이미지 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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